KAI 블로그


한 분야에서 근무 기간이 길다고 ‘달인’이 되는 건 아니다.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 남들보다 숨은 노력이 있어야 얻어지는 이름이 ‘달인’이다. 뜨거운 열에도 지지 않고, 수많은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이 있기에, 오늘도 KAI의 항공기는 세계의 영공을 누비며 더 밝은 내일을 기대하게 된다. 글_ 김상호 기자, 구보람 사원 사진_ 임익순 기자





“끝없는 노력과 정확성으로 열처리 공정을 책임집니다” 


기체생산1팀3직 안승대 조장

직급_조장

입사_1987년

경력_판금가공 14년, 열처리 13년

주업무_열처리 가공



다양하고 복잡한 열처리 공정에서 각 금속의 속성을 정확히 이해해 적절한 시간과 온도를 계산하여 작업하는 전문가다. 철저한 작업 준수로 결함 ZERO를 달성하며 원활한 생산공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본인의 지식과 노하우를 후배에게 잘 전수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계속적인 성장을 지속해 팀에 모범이 된다.



안승대 조장은 판금업무 중 하나인 열처리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생산된 항공기 부품을 뜨거운 열에 노출시킨 후 급속도로 냉동해 금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열처리가 끝난 파트들은 냉동 창고에 보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다음 성형 작업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안승대 조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각 금속마다 필요한 온도,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뜨겁게 달궈져 나온 파트들을 옮길 때 잘못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습니다. 또 한 번 구워지는 기간이 4~24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마음은 24시간 회사에 있는 것 같아요.”


  꾸준한 노력과 구슬땀으로 작업서 완성 


고온으로 뜨겁게 달군 파트를 바로 미지근한 물에 담가 온도를 낮추는데, 이 과정을 통해 금속이 가공하기 쉽게 부드러워 진다. 하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파트의 모양이 뒤틀리거나 바뀌게 될 때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작업에 차질이 생긴다. 그래서 안승대 조장은 처음부터 파트를고정하는 작업(set-up)에 많은 신경 써서 시작하고, 어떡해야 변형되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얼마 전에는 동료들과 아이디어를 모아 작업서를 만들어 작업능률은 물론 업무 성과까지 높일 수 있어 팀에 큰 보탬이 되었다. 


“입사해서 지금까지 물품 만드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저만의 노하우를 살려 MRO 사업에 참여해 조립 파트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항공산업의 매력은 도전이니까요.” 


항상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안승대 조장은 앞으로 회사가 더욱 더 성장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리라 또 한 번 다짐해본다.


“새로움을 발견하는 순간, 개발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헬기세부계통팀 엄주호 수석

직급_수석연구원

입사_1992년

경력_설계/해석 16년, 사업기획 7년

주업무_회전익 조종실 형상/배열 및 좌석 설계



T-50 고정익을 시작으로 수리온 개발 사업까지 고정익, 회전익까지 모두 섭렵한 조종실계통의 진정한 달인이다. 좌석 설계 분야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언제나 고객(조종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한다.


조종실은 조종사가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는 공간으로 모든 기능들이 집결되는 중요한 곳이다. 엄주호 수석은 LAH/LCH의 조종실 내부를 설계하고, 최적의 조종실 형상배열이 가능하도록 제한된 공간을 활용하여 배치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부품의 위치를 결정 할 땐 우선순위를 정해서 배열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기준점이 바로 바로 조종사의 편의성입니다. 저는 두 달에 한번 조종사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최대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조종할 수 있도록 많이 고심합니다.” 


  설계의 시작은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 


고정익과 회전익 항공기의 조종실계통 개발업무는 우리나라에서 KAI만이 수행하고 있어 외부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 해외사례나 군사규격서/민수규격서 및 구성품 규격서를 개발자 스스로가 분석해 기준을 만들고 입증을 해야만 한다.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열정’이 없다면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 엄주호 수석은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가슴깊이간직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고정익 항공기는 조종석이 앞뒤로 있지만, 회전익은 좌우로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부분이 혼동되었지만 지금은 둘 다 무척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개발업무가 힘들긴 하지만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에 멈출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이처럼 엄주호 수석의 새로운 개발에 대해 보람을 느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내가 되자’는 생각으로 동료들과 협력하여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엄수석이 있기에 KAI의 미래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미래도 더욱 밝게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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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T-50TH 태국 수출 계약이 성사되었다. 맞춤형 설계로 수출 성공을 이어가며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T-50 시리즈.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미래를 선두하는 수출사업본부 김형준 상무와 이봉근 상무를 만나 T-50 시리즈의 성공 비결을 들어보았다. 기획 _ 배화윤 차장/글_ 김봉연 기자/사진_ 임익순 기자



  수출사업본부는 KAI의 꺼지지 않는 등대입니다


T-50TH 태국 수출로 KAI의 앞날이 더욱 환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태국 수출까지 성공하면서 아시아의 3대 구도를 완성, 우리의 앞마당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T-50의 개발부터 완성, 수출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해 온 김형준 상무는 이번 수출에 있어 더 큰 뿌듯함을 느꼈다. ‘자식’의 성장을 바라보고 응원하듯 T-50 시리즈의 성공가도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 KAI 수출사업본부 완제기수출1실 김형준 상무


“T-50 최초 설계 고민부터 개발완료까지 11년을 함께 했고, 이후 수출까지 뒷바라지했기 때문에 저에게 T-50은 ‘자식’입니다. 부모에게 자식은 태양과 같아요. 없으면 어둡고 춥고, 계속 바라보게 되고, 살아가는 이유를 만들어 주죠. 저는 T-50을 바라보면 행복하고 T-50 시리즈가 수출에 성공할 때면 행복합니다. T-50이 저에게는 삶의 에너지와 같아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미래를 보여 준 T-50 


T-50 개발의 성공이 KAI는 물론 우리나라 항공산업 역사에 준 영향력과 기여도는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단순 구조물을 제작해 납품하던 수준에서 대한민국이 항공기 개발을 하고, KAI라는 회사가 해냈다는 걸 세계에 보여준 것이 T-50 수출의 쾌거다. 처음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은 남들이 개발한 것을 보완하고 설계 변경해서 사용한다. KAI 역시 설계 변경해서 사용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KAI가 신규로 개발한 것들도 많았다. 그 중 하나가 랜딩기어다. 


“우리의 기술력이 약해 프랑스 회사에 개발을 의뢰했는데 잦은 실수로 인해 일정과 성능을 만족시키지 못했어요. 결국 1호기 랜딩기어에 실수를 범했고, 우리 기술진이 그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해결하게 되었죠. 그 후 개발 1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기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종합팀장과 T-50의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 수출지원실장까지 1인 2역을 맡아 직장생활 중 최대의 시련을 맞보았어요. 하지만 그만큼 큰 보람과 기쁨을 누릴 수 있었어요.” 


덕분에 KAI는 2007년 국제적인 두바이 에어쇼에서 T-50의 첫 비행을 이루었다. 전 세계 공군총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나라 비행기가 멋지게 비상한 것이다. T-50을 개발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고통도 잊어버릴 만큼 더 크고 더 행복한 기억을 새겨 주었다.


  항공산업 100년 역사를 위한 끝없는 도전


김형준 상무는 T-50 수출을 통해 더 큰걸 배웠다. 그동안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깨달은 것이다. 항공기를 수출한다는 의미는 많은 걸 포함한다. 해외의 경쟁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걸 인정받음과 동시에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체계와 시스템, 훈련 자체의 노하우, 30년 이상 지원할 수 있는 후속군수지원과 체계까지 맞물려 차질 없이 운용되는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KAI의 T-50 수출은 항공기 운용능력까지 포함해 30년간 유지하는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회사로 탈바꿈 한 것으로 엄청난 레벨 업이 아닐 수 없다. KAI의 위상이 하늘과 땅 차이로 높아졌다. 


T-50TH 태국 수출은 다른 수출 사업보다 힘들었다. 항공 강국인 러시아, 이태리, 중국, 미국과의 공개경쟁을 피할 수 없었다. 150년 넘는 항공역사를 가진 강국에 30년도 안된 우리나라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하지만 사업의 성패는 제안서가 좌우한다. 제안서에 적은 내용을 그대로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행할 수 있는 조건들을 사업성 있게 만들어 남들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작성해야 성공할 수 있다. 


“우리의 성공 요인은 CEO의 과단성 있는 판단력입니다. 제한적 예산과 소량물량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후속물량과 사업성을 판단해 최대한의 지원을 결정해주었습니다. 든든한 후방 덕분에 전방에서 마음 놓고 전략싸움을 할 수 있었죠.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만큼 보람되고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T-50은 다른 경쟁기종에 비해 뛰어난 기술적 성능이 장점이다. 훈련기, 초음속기, 공격기 등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해 기술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다. T-50 시리즈는 국가별로 성능이 조금씩 다르다. 최근에 개발된 T-50TH는 최신형으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모의훈련시스템이 탑재되어 조종사가 공중에서 자체적으로 실제 전투상황과 같은 훈련이 가능하다. 


“T-50은 단순 고등훈련기로 쓰기에는 아까운 항공기입니다. 설계부터 남이 하지 못하는 공격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죠. 앞으로 우리는 고성능 무장능력을 갖추고 첨단훈련시스템과 첨단개발시스템을 융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고객들에게 다양하면서도 차별화 된 능력을 보여주어 T-50 시리즈의 성공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2015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 김형준 상무는 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바로 ‘어게인 1994’다. 1994년 KAI는 록히드마틴과 ‘골든 이글’이란 설계팀을 만들었고, 10년 후 우리가 개발한 T-50이 두바이 하늘을 날았으며, 10년 후 수출을 통해 세계의 항공을 누비고 있다. 2016년 KAI에는 KF-X, LAH/LCH, T-X 등 운명을 좌우할 새로운 도전 과제들이 존재한다. T-50의 성공을 예상한 나라는 없었다. 하지만 20년 후 우리는 T-50의 성공신화를 보고 있다. 


“지금부터 20년 후 또 다른 성공 신화를 다시 열 수 있는가는 현재에 달려있습니다. 또 다른 천지개벽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글로벌 시각과 마인드를 조직 전체가 가지고 도전과 열정을 채워 달려야 합니다. 항공 탑 클래스에 오르기 위해, 대한민국 항공의 100년 역사를 만들기 위해 다시 시작합시다.” 


  끝은 또 다른 시작, 도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세계가 발전하면서 이룬 수많은 개발 중 항공기야말로 인류 역사를 진보시킨 위대하고도 놀라운 개발이다. 항공기 개발에 성공하려면 설계, 해석, 제작이라는 일련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거쳐 준비된 시제기의 시험평가를 통해야만 비로소 운영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시간은 물론 비용의 소요도 많이 발생해 책임감이 더욱 크다. KAI는 전 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항공기 개발에 도전하고 성공하였기에 세계무대를 향해 항공기 수출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도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KAI의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사업을 하면서도 대중들에게는 친화적인 제품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KAI는 외형적인 성장 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며 회사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려 노력했고, 항공기 수출을 통해 국격을 높이며 국민들에게 인정받게 되었다. 항공기 수출은 일반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수출과는 달리 전 국민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으로 연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서 하는 일’에 포기는 없다 


이봉근 상무는 T-50을 시작으로 KT-1, KC-100, 수리온까지 항공기 개발 업무에 참여했다. 개발 과정 중 시험평가 계획 수립과 운영 업무를 수행하다 2009년 항공기 수출부서로 옮겨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항공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과정에는 다양한 기능부서의 유기적인 역할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마케터가 해외 고객과의 최접점 전쟁터에서 활동한다면 수출지원실은 후방에서 병참기지 역할을 하며 수주 가시화를 위한 적절한 지원을 해준다.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항공기 개발은 최대의 목표이자 로망이다. T-50 역시 많은 사람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세계 경쟁시장에 뛰어들어 마케팅 하는 영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했다. T-50 항공기는 1997년 체계개발 착수 이후 2005년 말 초도양산 1호기가 대한민국 공군에 납품된 이래 지금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사이 해외 고객국가 대상으로 수출 성과도 이루어 냈다. ‘도전’이 ‘성공’이 되어 우리의 자랑스런 항공산업 발전의 역사 속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봉근 상무에게도 T-50은 ‘도전’과 ‘역사’로 기억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정해진 사업비용과 일정 내에 개발하기 어렵다고 말할 때, 이봉근 상무를 포함한 개발팀 직원들은 포기할 수 없는 도전의식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 KAI 수출사업본부 수출지원실 이봉근 상무


“비행기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 아닙니까. 목표가 과중하다고, 성공확률이 낮다고 시작도 하지 않고 포기할 수는 없죠. 내가 정말로 좋아 하는 일을 하니까 매일 야근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불광불급이라 하죠. 한여름 더위에 내의 차림으로 일하는 우리를 보면서 함께 근무하던 록히드마틴 기술지원 인력들이 할 말을 잃더군요. 순간순간 우리들의 의지와 투지에 많이 놀라곤 했어요.”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완성된 T-50 초도비행 날에는 감격의 눈물이 고였다. 성공하지 못할 거라 말하던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창공을 나는 T-50이야말로 개발팀의 자존심이자 KAI의 능력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기회였다. 


정열과 혼을 담아 탄생한 T-50은 그 후 한국 공군에 전력화하며 2011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수출 계약을 성공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 국가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올렸다. KAI가 하고 있는 일이 대한민국의 안보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 뿌듯한 감동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끈질긴 노력과 뛰어난 성능이 성공 비결 


2015년 9월 17일 T-50TH 태국 수출 계약이 성공했다. 이번 수출 역시 KAI에게는 많은 의미를 전해준다. T-50TH 태국 수출 역시 쉽지 않은 계약으로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적은 예산(획득비용) 및 높은 요구도를 맞추기 위해 수출, 개발, 훈련체계, ILS체계, 생산, 구매, 경영 등 전사의 모든 분야 부서원들이 몇 달간 머리를 맞대고 수주전략을 수립했다. 


“태국 사업은 우리보다 먼저 마케팅을 시작한 이태리 M-346의 요구도와 비용에 맞춰졌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KAI가 넘어야 할 벽이 높았습니다. 태국 공군 또한 기종 선정이 어려웠는지 유례없이 RFP를 두 번씩이나 발행했고, 거기에 맞춰 우리도 3월과 6월 두 번의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정말 태국 사업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들었던 사업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KAI는 태국 공군의 마음을 움직였고, T-50TH의 수출에 성공했다. 그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봉근 상무는 T-50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끈질기게 찾아가고, 설득하고, 설명한 ‘끈기’라고 답한다. 



또한 “태국 현지에서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불철주야 노력한 수출사업본부의 완제기 수출1실 마케터들이 일등공신”이라며 “그들의 프로페셔널한 역량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사실 초기에는 사내에서도 경쟁기종 대비 늦게 뛰어든 시장이라 어려울 거라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사장님을 포함하여 전사적으로 전력을 다해 포기하지 않고 탁월한 전략을 구사해 태국 공군의 마음을 움직였다. 태국 공군은 조종사 훈련을 위한 가상훈련 시스템을 중요한 요구도로 평가한다. 이를 위해 T-50TH에는 개발 중인 최신 가상훈련 시스템과 관련된 부수기능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로써 T-50TH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훈련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고, 더불어 타 경쟁기종과 차별화된 무장운용 능력으로 태국 항공방위 능력을 강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KAI는 지금까지의 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미 공군의 훈련기 도입 사업인 T-X 사업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최신의 기술과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경쟁기종 대비 우월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항공기의 성능 개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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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새벽달을 친구삼아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하는 KAI 사우들. 그 노력 덕분에 점차 한 걸음씩 ‘성능’과 ‘안전’이란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힘든 가시밭길을 넘어 걷기 좋은 들판까지 안내한 우리들의 달인들. 그들 덕분에 KAI의 비상은 충분한 가속력을 얻었다. 이제, 비상할 일만 남았다. 글_ 김상호 기자 사진_ 신상우 기자



"항공기 정비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든 찾아갑니다"



항공기생산3팀 김광호 전문

직급_전문기술원

입사_1995년

경력_항공기 구조 13년, 항공기 시스템 8년

주업무_KT-1, KC-100 생산 및 비행지원


항공기 정비사, 항공기 공장 정비사, 항공기 산업기사, FAA A&P 자격, 기계 가공 기능장, 전기 용정 기능사 등 항공기 정비에 관한 수많은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끊임없는 자기 개발뿐만 아니라 선/후배 및 동료들과 돈독한 우애를 보여주고 있다.


김광호 전문은 항공기생산 3팀 소속으로 KC-100, KT-100의 시스템점검과 비행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항공기 점검 및 각 계통의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안전’이다. 때문에 김 전문은 항공기의 모든 분야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다. 


“시험 비행의 전후만 철저해서는 안되죠. 제작 과정부터 완성까지, A부터 Z까지 항공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면 급작스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인 대체가 어렵습니다.” 


또한 자기개발을 통한 능력 향상 외에도 자신이 아닌 그 누군가가 담당 했을 때, 철저한 점검 작업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각 계통의 ‘SHOP-AID’를 만들어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일련의 행위와 업무 공정의 개선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항상 업무에 대해 연구하고,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긍정적인 마인드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저의 업무 비결이자 누구나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신입의 자세로 업무에 임합니다


근무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항상 신입 때의 긴장과 처음 접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업무에 대해 집중의 자세로 임하는 김광호 전문.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소중한 나의 가족’이라는 답하며 동시에 선배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부족한 저에게 달인이란 추천을 해 준 선배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많은 후배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 바로 신기술의 습득입니다"


세부계통팀 송정헌 수석

직급_수석연구원

입사_1996년

경력_사업기획 2년, 착륙계통 개발 18년

주업무_고정익 항공기(T-50, KC-100 등) 착륙계통 설계 개발


착륙계통 개발업무의 18년차 엔지니어로 해당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에비에이션 캠프 강사 활동을 병행하며 재능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송정헌 수석은 고정익 착륙장치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개발뿐만 아니라 제작을 마치고 납품되어 운영 중인 항공기의 착륙장치가 고장나거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면 직접 출장 지원을 나가기도 한다. 송정헌 수석이 말하는 달인의 비법은 단순하다. 


“당장 눈앞의 문제만 보지 말고 항공기와 운영하는 사람, 전체 그리고 먼 미래의 운영까지 내다보고 업무에 임해라. 그리고 각종 Spec에 대한 공부를 계속 해야 한다.” 


항공기는 기술 발전이 곧 안전 확보와 직결된다. 항공산업에 통용되는 말인 ‘All or Nothing(인명피해가 없거나, 발생하면 큰 문제로 발생하거나)’처럼 조금의 사고도 없도록 항상 최신 해외 기술에 눈과 귀를 열어둬야 한다는 것이 바로 송 수석의 지론이다. 


  일은 선택과 집중으로 장기 레이스를 하자 


“항상 ‘좀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하고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이 또 자기 스스로를 힘들게 할 때도 있죠. 때문에 쉴 때는확실히 쉬고, 일할 때는 열심히 하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업무에 집중할 때는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직 공부하고 경험해야 할 것이 많기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는동시에 자기관리에도 신경 써 10년 그 이상의 장기 레이스에 대비하겠다는 송정헌 수석. 


“저와 함께 해준 동료들과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쑥스러운 고백과 함께 달인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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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업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누구나 다 똑같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최근 TV광고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 KAI의 성공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땀 흘리는 달인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이다. 글_ 김상호 기자, 구보람 사원 사진_ 신상우 기자






"KAI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합니다"



기체생산2팀4직 윤선원 조장

직급_조장

입사_1990년

경력_판금 9년/FPI, UT 7년/본딩4년/케미컬 5년

주업무_케미컬 작업 및 FPI 검사(형광침투검사, Fluorescent Penetrate Inspection)



25년 동안 본딩 및 케미컬(chemical)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KAI에 근무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이 대단하며, 지시가 없어도 스스로 업무를 찾는 주인의식을 기반으로 열심히 일하는 ‘성실’의 아이콘이다.


윤선원 조장은 케미컬 및 FPI 작업 담당자다. 케미컬 작업은 말 그대로 화학처리 작업으로, 기계가공을 마친 가공물에 가하는 모든 화학 작업을 의미한다. 기계가공을 마친 파트들은 먼저 화학용품으로 표면을 정리하고 FPI 검사 과정을 거친다. FPI는 표면에 형광물질을 뿌려 크랙이나 부식 등 문제되는 곳이 없는지 검사하는 과정이다. 이는 암실에서 자외선 검사기로 일일이 전수 검사한다. 이상이 없으면 다시 표면처리 과정(코팅 및 아노다이징)을 통해 제품의 부식을 방지하고 내식성을 강화시킨 후,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게 된다. 


 후배를 위한 업무 교재를 만들겠습니다 


케미컬 공정은 황산, 염산, 질산, 인산, 크롬산 등 각종 유독물 및 취급제한물질을 많이 다루는 업무인지라 안전교육과 안전보호구 착용이 필히 선행되어야 한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중요한 업무에서 실수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작고 쉬운 일에서 실수가 항상 발생하죠. 그렇기 때문에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 작은 일, 간단한 업무에서도 철저히 선배들의 가르침에 따라 업무에 접근합니다. 그래야 안전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어요.” 


케미컬 업무는 경험이 중요한 작업이다. 업무에 대한 노하우는 선배들이 구두로 알려주는 것 외엔 습득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안전을 위한 메모 습관은 노하우를 습득하는 좋은 교육 자료가 된다. 또한 선배의 퇴사나 부서 이동이 계속되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가 어려워 윤 조장은 자신이 그동안 배운 노하우, 즉 케미컬 장비 운용 및 작업방법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 중에 있다. 


“제 입으로 말씀드리긴 부끄럽지만 사진을 곁들여 지시방법을 상세하게 정리하다 보니, 후임들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꿈이 있다면 이 매뉴얼을 보다 체계화하여 신입사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식 OJT 교재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은 저보다 편하고 안전하고, 빠르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조원이 타 부서로 전배되고 파견근무를 가면서 작업 인원이 부족해 업무량을 맞추기 상당히 힘들었다는 윤 조장은 그 과정을 훌륭히 이겨낸 조원들에게 모든 감사를 돌렸다.


“훌륭한 동료들 덕분에 이렇게 달인으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팀장님을 비롯해 지금 이 순간에도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우리 기체생산팀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달인 선정은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동료들과 함께 한 발짝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작업장을 잇는 가파른 계단을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윤 조장의 땀방울이 ‘안전’이란 열매를 맺게하는 소중한 영양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수리온의 심장소리까지 듣는 비행성능의 전문가"



헬기로터 성능팀 이동인 책임

직급_책임

입사_2001년

경력_조종안정성 해석 4년, KUH사업 10년

주업무_헬리콥터 성능/비행성 해석


이동인 책임은 우리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든 헬리콥터의 비행성, 비행성능 해석을 담당하고 있다. 효율적인 업무 분담과 정확한 결과 도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동료와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동인 책임은 우리 회사에서 개발/생산 중이거나, 향후 수출 및 수주를 위한 모든 헬기의 성능/비행성 해석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단순히 시험비행에서의 성능분석이 아닌, 입찰 이전 단계부터 연구 및 설계 과정, 엔진이나 각 부품들의 선정 등 설계부터 완성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헬기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후 헬기의 시험비행에서 얻는 데이터를 해석해 설계 요구도에 맞춰 제대로 성능이 발휘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그런 해석 결과는 사용자에게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정보로 제공되며, 이러한 정보는 KAI가 개발한 헬기의 최종 결과물(예, 최대순항속도 등)로서 수출 및 수주지원을 위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KAI의 헬기 사업은 해외 유수의 항공기업에 비해 개발이나 대규모 생산 경험이 적은 편이다.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아직까지는 헬기 산업에 막 진입한 수준이라 평가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만들어낸 헬기가 사용자가 원하는 성능 이상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제가 해석해서 나오는 결과물, 숫자 하나하나 들이 전부 중요합니다. 수치 하나에 따라서, 해석 파트의 신뢰성이 판가름 나기에 해석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꼼꼼함과 인내심을 가지고 해석을 위한 조건들이 명확하게 정의되었는지, 잘못된 가정은 없는지 확인 작업을 반복합니다.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가장 안전한 헬기를 만들어 내는 일은 실수를 줄이는 것, 그를 위한 명확한 방법은 반복적인 확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것보다 믿을만한 결과를 이끌어내겠습니다 


KAI의 회전익 성능/비행성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되려는 마음가짐으로 초기 회전익 (헬기) 업무를 시작했고, 지금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동일한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이동인 책임은 자신뿐만 아니라 KAI의 모든 임직원들이 똑같은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을 것이라 말한다.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게 하는 원동력의 밑바탕은 다름 아닌 가족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반려견 루시가 그 주인공이죠. 힘들고 지칠 때면 언제나 기합 한 번 넣고 그들을떠올리며 다시 업무에 집중하곤 합니다.” 


회전익 개발본부의 모든 엔지니어들은 경력이 짧던 길던 해당 분야의 ‘달인’이라는 이 책임은 많은 선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달인으로 추천받게 되어 부끄러운 마음이 우선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일주일 내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파트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KAI 헬기 성능/ 비행성 해석 결과는 그 어떤 것보다도 믿을 만하다는 위치가 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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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수록 기쁨과 행복이 커집니다


KAI는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부서가 조직활성화에 참여하여 분기마다 포상도 하고 소통 잘 되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최근 2분기 조직활성화 모범사례가 발표되었으며 팀워크 강화와 더불어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최고의 조직활성화 모범사례를 소개한다. 글_ 김봉연 기자


우수사례 1 : 팀 화합을 넘어 가족의 정을 느낀 가족캠핑


 고정익 개발본부 세부계통실 비행제어팀 - 가족캠핑



지난 5월 30일 통영 해간도에서 비행제어팀원과 가족들이 모여 1박2일 가족캠핑을 열었다. 올해로 두 번째 진행하는 가족캠핑은 팀 내 목적의식을 함께 공유해 팀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1달 여 간의 준비 끝에 진행된 가족캠핑 날, 팀원들과 가족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첫날은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신입사원들의 주도로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게임과 낚시 등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저녁에는 캠핑의 꽃인 바비큐도 즐기며 속 깊은 얘기도 나누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은 부모와 아이가 한 팀을 이뤄 스피드퀴즈와 선물 추첨 시 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팀원들과 가족들은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벗어던지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일률적인 팀 회식에서 벗어나 팀원 간의 공통된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됐고, 사무실과는 다른 직장 동료의 모습에 친밀감이 생겼다. 캠핑을 마치고 돌아오는 순간부터 다음 캠핑이 기다려진다는 팀원들과 가족들의 이야기에서 비행제어팀의 가족캠핑이 얼마나 즐거웠고 소중한 시간 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윤영훈_ 팀원뿐 아니라 팀원들의 가족과도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직장동료 이상으로 친구나 형·동생 같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비행제어팀원들이 KF-X 개발 기간에 단합된 힘을 발휘해 더 큰 성취감을 이룰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


이경선_ 비행제어팀에 와서 처음 참여한 캠핑이었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엄청난 집중력과 열의 넘치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1박2일 동안 팀원들의 가족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고, 오랫동 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합니다.


김태욱_ 직원들은 물론 가족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게임하는 장면은 마치 TV 속 예능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팀이 가족캠핑을 이어나가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가족캠핑은 더 행복한 모습일것 같아요.


우수사례 2 : 땀 흘리며 끈끈한 동료애 생긴 체육행사


 생산본부(총괄) 기체생산1실 기체생산1팀 - 체육행사




지난 6월 5일 사내 운동장에서 기체생산1팀의 체육행사가 있었다. 교대근무로 팀원 모두가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130명이라는 많은 직원들이 땀 흘리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항공기 생산의 첫 공정을 담당하는 기체생산1팀은 2015년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대의 생산 부하가 발생하여 교대 근무와 휴일근무 등으로 팀원들이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상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향후 국책사업인 KF-X, LAH/LCH 사업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에게 사기 진작이 필요하여 팀원 전체가 참여하는 체육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행사 당일,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팀원들의 열정을 알아 주듯 행사가 시작되자 하늘이 맑아졌다. 단체줄넘기, 족구, 풋살 경기는 팀 워크를 과시하기에 충분했고 제기차기, 맥주 빨리 마시기는 동료와의 소통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팀 단위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은 세대 차이를 느 낄 수 있는 선후배와 부서원의 관계를 개선시키는 좋은 해결책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열정과 팀워크로 기체생산1팀을 하나로 묶어주었다.


1직 정지원_ 입사 후 처음으로 팀 체육행사에 참여하고 운영위원도 경험해보았습니다. PS님을 비롯해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업무 외에도 이렇게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즐거운 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직 김신라_ 악재 속에서도 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덕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1팀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수사례 3 : 우리팀의 Best Practice


 구매본부 구매기획실 자재기획팀자재기획팀 - 베스트 프랙티스 상



분기별로 ‘우리팀의 Best Practice’를 선출한다. 일정 기간 팀 조직 내에서 열심히 일하고 솔선수범해 팀 조직에 기여한 직원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것이다. 2분기에 선출된 직원은 정양현 사원이다. 입사 2년 차로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투철하고 언제나 성실하게 근무하는 태도가 모범이 되었다. 특히, 아침 일찍 출근하여 팀원들의 모닝커피를 준비하는 센스를 보여주어 팀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까지 선물해 주고 있다. 


정양현 사원은 “선후배님들이 부족한 저를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성실히 회사생활에 임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우리팀의 Best Practice 선출’은 팀장의 평가에 의해 선정되는 것이 아니라 팀원 스스로가 동료들을 선정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공정하다는 게 장점이다. 팀 내에서 서로가 서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필요한 팀원이 되려고 노력하는 따뜻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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