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블로그

안녕하세요. KAI 블로그 지기입니다. 


금주 KAI 페이스북에 포스팅 했던 내용 중 공중급유에 관한 것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하늘의 주유소에서 급유 중인 A-10 선더볼트 영상인데요. 우선, 멋진 A-10기의 공중 급유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 공중급유중인 A-10 영상 (출처 http://youtu.be/It51u8OgDnM)


공중급유란 비행중인 항공기에 공중급유기 등 다른 항공기가 연료를 보급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주행시 기름이 부족하면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듯이 항공기에도 기름을 보충하는 것인데요, 자동차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착륙시 상황,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여 공중에서 보급하는 것입니다. 


비행중에 급유를 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항속거리가 늘어나고 작전 수행능력이 배가되며 다음 공중에서 급유를 하면 되므로 최대이륙 중량까지 연료를 줄이고 무장을 최대로 탑재할 수 있습니다. 


비행중인 항공기에게 딴 항공기에서 호스 또는 파이프를 건네서 연료를 보급할 때는 장치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그 장치는 플라잉 붐/붐앤리시버(flying boom/boom and receiver)방식과 프로브 앤 드레그(probe and drogue) 방식으로 분류됩니다. 


↑ 붐 앤 리시버 방법으로 급유중인 모습 (출처: http://www.aerospaceweb.org/question/design/q0213.shtml)



↑ 프로브 앤 드레그 방법으로 급유하고 있는 모습(출처:http://www.chinalakealumni.org/2009/2009.htm)


KAI는 현재 미공군이 운용하는 A-10 날개교체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업 공식 명칭은 A-10 Wing Replacement Program - Outer Wing Panel이며 '07년 미 공군에서 해당 사업에 관한 RFP를 내고 Boeing-KAI, LM-대한항공 컨소시엄으로 최종 경합하다가 보잉-KAI가 경쟁수주전에서 승리했는데요. 이는 첫 미 군수 물자 대형 수주 1호기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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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 블레이드는 왜 부서지지 않을까요?



헬기 개발 초창기 금속재료를 이용해 직사각형 형태로 만들었던 로터 블레이드는 강성이 높은 복합재료가 개발되고 공기역학에 대한 연구가 거듭되면서 보다 발전된 형상과 날개끝(tip) 형태를 갖게 되었습니다. 수 톤이 넘는 헬기를 공중으로 띄워 올리는 로터 블레이드를 보면 '어떻게 저 가늘고 긴 블레이드가 부러지지 않을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갖게 되는데요. 비밀은 고속으로 회전하는 블레이드의 역학적 특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회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수리온에 장착된 블레이드 4개의 중앙부위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면 그대로 부러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회전 중에는 원심력이 발생(수리온의 경우 블레이드 마다 약 25톤 정도)하기 때문에 블레이드의 변형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수리온 무게의 4배 이상을 들더라도 부러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수리온의 블레이드는 어떻게 만드나?


비행중 수리온 주로터 블레이드의 끝단은 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회전하는데요. 총길이 717cm에 달하는 수리온의 블레이드는 양력을 크게 하면서도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길이방향으로 뒤틀려지게 설계된 최초의 국산 로터 블레이드입니다. 복합재료로 만들어지는 블레이드는 벌집 모양의 허니콤 코어(honeycomb core)위에 레진(resin)을 바른 탄소섬유를 덮어, 붕어빵 기계와 비슷하게 생긴 큰 틀에서 130˚C 이상 온도로 2시간30분 가량을 구워 제작합니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강성을 보장하는 허니콤 코어와 비행 중 발생하는 엄청난 원심력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글래스 파이버(glass fiber) 등 80여개의 부품이 틀 안에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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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I 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조종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ATIS(Automatic Terminal Information Service)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조종사들은 이륙 및 착륙 전후에 공항의 관제탑과 교신을 하는데요. 비행편이 많은 공항의 경우, 관제사의 업무량을 경감시키기 위해 비행에 필수적인 정보를 ARS 전화처럼 실시간 방송을 합니다. 이를 일컫어 ATIS (Automatic Terminal Information Service)라고 합니다. 


아래 영상은 인천국제공항의 ATIS인데요. 무슨 정보를 제공하는지 알아볼까요? 



(영상출처: https://youtu.be/C_czLxsFvfE)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Departure Information Alpha 인천국제공항의 이륙 정보입니다. Alpha는 방송식별코드로써 포네틱코드 A를 의미합니다. (A부터 Z까지 시간에 따라 변경됩니다.) 


Time 2300 UTC UTC 기준으로 23시 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입니다. 


Departure runway 33L 이륙 활주로는 33번 왼쪽 활주로 입니다. 


Departure frequency will be 125.15 MHz 이륙시 교신주파수는 125.15MHz 입니다. 


Wind 320 degrees 7 knots 풍향은 320도, 풍속은 7노트 입니다. 


CAV OK 시정이 굉장히 좋습니다. 


Temperature 10 centigrade 기온은 10℃ 입니다. 


Dew point 5 이슬점은 5℃ 입니다. 


QNH 1021 hectopascal 고도계 보정치는 1021 hPa 입니다. 


Flock of birds vicinty airport Use caution when landing and takeoff 착륙, 이륙시 공항주변의 새 떼를 조심하십시오! 


Advise you have information Alpha 방송식별코드 재알림


인천국제공항의 032-743-2676로 전화하시면 현재시간의 ATIS 방송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통화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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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라이벌을 넘기 위한 투쟁 인도네시아 _글 조문곤 월간항공 기자




전쟁과 대립의 라이벌 역사


인도네시아의 군사력은 동남아시아의 라이벌인 말레이시아와의 전쟁과 대립의 역사 위에 성장해왔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같은 말레이계로 유럽민족 열강들의 식민 지배를 겪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역사를 공유하면서 문화·사회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으로부터 무혈독립한 말레이시아와는 달리 인도네시아는 치열한 독립투쟁을 통해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을 쟁취하는 등 정치·군사적으로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독립 후에도 인도네시아는 말레이 민족의 정통 후계자를 자처하며 말레이시아와 대립해 1962년 보르네오 섬 북부에 대한 영토권을 놓고 4년 간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1966년에 이르러 전쟁에서 패배한 인도네시아는 더욱 더 말레이시아와 대립의 각을 세우게 됐다. 오늘날에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는 보르네오 섬 동쪽 해역의 암발라트(Ambalat) 광구에 대한 영유권을 놓고 분쟁하는 등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탈동남아시아 추구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방대한 군도(群島)로 이루어진 나라다. 인구는 2억이 넘고 1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의 면적을 합하면 한반도의 19배나 될 정도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대규모 군도로 이루어진 지리적 특성으로 항공수송을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우리나라도 인도네시아로부터 도입해 쓰고 있는 CN235 수송기는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징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항공기라고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역 주도권을 놓고 말레이시아와 경쟁을 하고 있는데, 1966년 패배로 끝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전쟁의 악몽 때문인지 한때는 잠재적국이었던 호주와 군사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호주와의 연합 공중전 훈련인 엘랑 오신도 훈련(Exercise Elang Ausindo)을 정기적으로 갖는 등 군사적 협력관계 구축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 열리는 피치 블랙 훈련(Exercise Pitch Black)에 주력기인 Su-30MK2를 비롯해 전투기들을 참가시키면서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피치 블랙 훈련은 호주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최대의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태국 등 주변 국가들이 참가한다. 


호주는 전술과 기술노출의 우려로 이 훈련에 러시아제 군용기의 참가를 한 번도 승인한 적이 없었는데, 2012년 러시아제 기체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공군의 최신형 Su-30MK2 훈련참가를 승인하면서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군사적 협력관계가 유례없이 돈독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 자원 원가 인상과 정치의 안정으로 6%대의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국방력에도 상당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국방비는 GDP 대비 1%수준으로 굉장히 낮은 편이라 항공력 또한 그 절대적인 구성만 놓고 보면 빈약한 수준이다.


↑ 호주에서 열린 피치 블랙 훈련에서 호주 공군의 F/A-18C와 비행하는 인도네시아 공군의 Su-27SK(단좌형), Su-30MK2(복좌형)



소량이지만 핵심전력인 수송기와 해상초계기


인도네시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T-1의 최초 도입국으로서 우리나라를 항공기 수출국으로 만들어 준 국가다. 이를 계기로 T-50i 도입, KF-X 공동개발 등 한국과의 항공산업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아가고 있어 우리에게는 친숙한 국가이기도 하다. 


1946년에 창설된 인도네시아 공군은 영토와 인구에 비해 상당히 규모가 작은 항공력을 가지고 있지만 공군병력은 30,000명이 훨씬 넘는 대규모다. 


인도네시아 항공력의 우선순위는 전투기 못지않게 수송기에도 맞춰져 있다. 섬이 많고 좌우측으로 해상초계기긴 영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단거리 항공수송 소요가 많아 C-130급 전술수송기는 전력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C-130B 4대와 C-130H 9대를 보유중이고, 스페인 EADS CASA와 공동개발한 자국산 CN235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또 하나의 우선순위는 방대한 면적의 군도를 감시하기 위한 해상초계기이다. 초계면적이 매우 넓다보니 공군과 해군 모두 해상초계기를 운용하며 해상초계기 기종의 종류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주력 해상초계기는 NC212M-200, CN235 MPA, 737 MPA 등이다. 지속적으로 여러 기종들의 점진적인 증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질적으로도 말레이시아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 CN235는 스페인의 CASA와 인도네시아의 IPTN이 공동 개발한 기체로 1983년 11월 첫 비행 이래 280여 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본래의 수송기용도 외에 해상초계기 버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가 도입한 CN235 20대 중 8대가 인도네시아에서 제작된 기체다. 



소량 다종의 항공력 구성


인도네시아 항공력은 영토를 좌우로 나누어 서부의 제1작전사령부 예하에 6개의 공군기지를 두고 있으며, 동부에는 제2작전사령부 예하 3개 공군기지를 설치해 두고 있다. 


제1작전사령부 예하에는 호크 T-50i와 슈퍼 투카노, CN235, C-130H 등이 운용되고 있다. 현재 도입 중인 EMB-314 슈퍼 투카노는 기존의 OV-10 전선통제기를 대체하고 있다. 16대 도입이 결정된 슈퍼 투카노는 올해까지 도입이 완료돼 대게릴라전(COIN)에 집중 투입될 것이다. KAI로부터 도입한 17대의 KT-1 중 6대는 곡예비행팀인 주피터(Jupiter)에서 운용하다가 뒤에 도입된 T-50i 8대로 교체됐다. 


동부의 제2작전사령부는 말레이시아와 떨어진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각종 주력전투기와 해상초계기를 집중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항공력의 중추다. 영공방위 및 대지공격의 주력은 16 대 1개 대대 체제의 수호이 플랭커 시리즈이다. 2003년 2대의 Su-27SK과 2대의 Su-30MK를 시작으로 2010년 3대의 Su-27SKM, 그리고 2013년까지 최신예 Su-30MK2 9대 등 다양한 플랭커 전투 기들을 10여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도입·증강해 왔다. 


이밖에 F-16A/B 블록15, F-5E/F를 운용하고 있으며 기타 지원전력으로 C-130B/H 수송기와 KC-130B 공중급유기를 운용하고 있다. 전술한 대로 인도네시아 공군의 기종구성을 보면 국적을 불문하고 매우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미국의 금수조치 때문이었다. 


1999년 인도네시아 군이 분리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된 동티모르에서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을 살상한데 대해 미국은 보복조치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군사 협력을 중단하고 무기 수출을 금지해왔다. 미국의 무기금수조치로 미국에서 도입한 F-16이 부품 부족으로 사실상 땅에 묶여버리자 인도네시아는 러시아로 눈을 돌리게 되고 성능적으로 가장 우수했던 수호이 플랭커 계열기들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기대하지도 않았던 수익을 올리게 된 셈이었다.


그러다 2005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과 중국 견제 등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금수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인도네시아는 금수조치로 인한 영공방어 마비사태의 교훈으로 우리나라, 러시아, 유럽제 군용기를 혼성 도입하는 등 다원화된 무기획득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는 미국과의 협력관계 강화로 AH-64E아파치 공격헬기 도입을 오랫동안 협의해 오다가 2015년 1월 2억 9,600만 달러 규모로 8대의 AH-64E 도입을 전격 결정했다. 2018년까지 도입될 AH-64E는 해상초계 및 반해적 활동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 동서로 나뉜 제1, 2 작전사령부의 전투지경선과 주요 공군기지 현황


인도네시아 항공력의 미래


미국제와 러시아제 전투기를 동시에 운용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2013년 미국으로부터 퇴역한 F-16C/D 블록 25 30 대(6대는 부품용)를 무상공여받기로 했다. 대신 이들을 블록 52급으로 개량키로 했으며 6억7,000만 달러 규모의 개량비용은 인도네시아가 부담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7월 블록 52로 개량된 F-16C/D 블록 52ID를 처음으로 인수하기 시작 했으며 올해 2015년 말까지 24대를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다. 


↑ 블록 52로 개량된 인도네시아의 첫 F-16C


한편 인도네시아는 노후화된 F-5와 기존의 F-16A 는 KF-X로 대체하여 미래 전장에 대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KF-X의 일정지연이 계속되면서 최근 F-5를 Su-35S로 대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 2월 초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 총장 Agus Supriatna는 F-5를 러시아 공군 최신예 플랭커인 Su-35S로 대체해 줄 것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기존의 주력기인 Su-27/30계열과 훈련 및 군수지원의 공통성을 유지하면서도 동남아에서 가장 강력한 공중우세 및 다목적 능력을 갖추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그러나 러시아 공군도 이제 막 전력화한 Su-35S를 인도네시아가 가까운 장래에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15대 남짓한 구형의 F-5 의 F-16A의 대체기로서 Su-35S는 성능 면으로나 가격 면으로나 뛰어도 너무 뛰는 모양새다. 게다가 중국이 무려 5년 넘게 Su-35S를 도입하기 위해 러시아에 끈질긴 구애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유출 우려와 도입조건의 이견으로 성사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감안한다면 인도네시아의 F-5 대체계획은 Su-35 기반의 수출형 다운그레이드 사양이나 Su-30계열기로 선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무엇보다 KF-X에 투입될 개발비와 획득 예산이 관건이다. 2011년 우리 방사청과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체결한 KF-X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KF-X 개발비의 20%를 분담하고 50대를 획득하기로 한 바 있다. 이미 인도 네시아는 이러한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KF-X 3개 대대를 편성할 밑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KF-X 개발은 쌍발의 기체형상과 스텔스 성능이 가미된 콘셉트를 제외하고는 업체선정부터 기술적으로 구체화할 부분까지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있는 상태이다. 


2015년 인도네시아는 우리 돈 1,100억 원의 예산을 KF-X를 위해 편성해 놓았지만 KF-X 획득 수량은 개발에 투입될 총 개발비와 양산단가에 따라 큰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KF-X도입이 지연되면서 인도네시아 공군은 수호이 플랭커의 추가 도입을 강력히 고려하고 있다. 다만 도입1순위로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있는 Su-35S는 여러 이유로 도입되기는 힘들 것이다.




모두를 담은 나라, 인도네시아 



다민족, 다문화, 다인종 국가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오랜 세월에 걸친 문화적인 동화작용으로 풍부한 문화양식이 형성되었다. 전체 인구수는 약 2억5천만 명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서 길이가 약 5,110km에 달하는 넓은 국토로 2시간의 시차가 난다.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로 대승불교의 유적, 힌두교 사원, 금속세공, 장식예술 등은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으로 보호, 계승되고 있다.


여행지로는 발리와 자카르타, 빈탄 등이 유명하며, 최근 들어 독특한 매력을 가득한 지역들이 소개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주’ 라 불리는 족자카르타에는 세계 3대 불교유적지인 보로부드르 사원이 유명하다. 이 사원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기네스북 세계 최대 불교사원으로 등재되어 있다. ‘신의 산’이라 추앙받는 활화산인 브로모 화산의 일출은 세계 3대 장관으로 손꼽히며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연출한다. 





인도네시아 여행가기 전 확인해야 할 팁! 


인도네시아 정부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을 비자 면제 국가로 선정했다. 현재 한국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주 10회 직항이 운행되고 있으며, 비행 시간은 약 7시간 정도 소요된다.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항공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수도 자카르타로 가려면 수 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된다. 국내선도 대부분 이 공항에서 발착한다. 자카르타 시내에서 서쪽으로 20km가량 떨어진 반텐주 탄게랑에 있으며, 고속도로로 30분~1시간 이내에 연결된다. 


발리로 가려면 응우라이 국제공항을 이용한다. 덴파사의 남쪽으로 15km 떨어진 남부 발리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쿠타의 휴양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한다. 


인도네시아 수돗물에는 철분 석회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식수로 사용하기 적절치 않기 때문에 끓여 마시거나 미네랄워터를 사서 마시는 게 좋다.


수도_ 자카르타 

언어_ 인도네시아어 

면적_ 1,904,570㎢ 세계 15위(CIA 기준) 

인구_ 약 253,609,643명 세계 4위 (2014.07 est. CIA 기준) 

GDP_ 8,561억$ 세계 17위(2014 IMF 기준) 

화폐_ 루피아(IDR) 

종교_ 이슬람교 87%, 개신교 6%, 가톨릭, 힌두교, 불교 

날씨_ 인도네시아의 섬들이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 5°에서 남위 10° 사이에 위치하므로 완전한 열대성 기후를 나타내며 동남아시아 계절풍대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인다. 

시차_ 우자카르타는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느리고, 발리는 1시간 느리며, 이리안자야와는 시간이 동일하다 



꼭 기억해야할 에티켓 



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머리는 영혼을 담은 곳이기에 매우 신성시 여긴다. 사람의 머리는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 인도네시아는 왼손과 오른손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사용한다. 왼손은 부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악수나 물건을 받을때에는 오른손을 사용하는 게 좋다. 

 정부기관, 공항, 사원 등에서는 소매가 없는 옷, 짧은 반바지, 비치 샌들 착용을 피해야 한다. 

 공항에 도착하여 수하물을 찾을 때 현지인 포터는 요금을 청구하기 때문에, 짐을 맡기기 전에 반드시 금액을 확 요인하는 것이 좋다. 

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인 가이드가 안내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한국어가 가능한 인도네시아 가이드가 안내한다.



* 본 포스팅은 KAI 사보 <Fly Together> 3월호 발췌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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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궁금해할지도 모르는 것에 대한 답변

항공기 이름은 누가 정하나요?


KAI가 개발 및 생산하는 항공기들은 '나라온', '수리온', '골든이글', '웅비' 등 별칭이 있긴 하지만 'TA-50'처럼 별칭 없는 항공기도 있는데요, 대신 모든 항공기는 'T-50', 'KUH-1', 'KC-100' 등과 같은 정식 명칭이 있습니다. 이런 항공기의 이름은 누가 짓는 걸까요? 지난번 KAI에 방문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편에 이어서 궁금하셨을 지도 모르는 것에 대해 답변드릴게요. ^^



항공기 명칭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항공기 이름에 있는 알파벳과 숫자는 그냥 일련의 번호가 아니라 항공기의 임무와 용도, 최신 기종 여부를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름에 담긴 법칙을 알고 나면, 항공기가 훨씬 가깝게 느껴질 거예요. ^^


항공기 명명법은 미국식, 소련식, 영국식과 캐나다식 총 4가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 중 미국식 명명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항공기 명칭은 크게 특정한 문자와 숫자로 구성된 고유명칭과 별칭인 통상명칭 으로 구성되는데요. 가령, 고등훈련기 ‘T-50 골든이글’의 경우 T-50이 고유명칭이고 골든이글은 통상명칭(별칭)이에요. 'T'는 'Trainer(훈련기)'를, ‘50’은 '공군 창설 50주년'을 기념하고자 붙여졌어요.


고유명칭은 기본임무부호개량임무부호, 현상 부호, 개량부호, 일련번호, 블록부호 등으로 세분화되어 항공기의 기능과 용도를 더욱 자세하게 나타내줍니다. 군용 항공기의 고유명칭에 사용되는 A, F, T 등의 문자를 기본임무부호라고 하는데, A는 공격기, F는 전투기, T는 훈련기를 의미합니다.



항공기 명칭의 예


한국 공군이 차세대 전투기로 이용중인 F-15K의 경우 F는 'Fighter'로 '전투기'를 뜻하며 숫자 15는 '15번째 채택 모델'이라는 의미예요. 맨 뒤에 붙은 K는 ‘Korea’의 약자로 ‘한국의 요구’에 맞게 성능을 개량한 항공기라는 뜻이에요. F-15J는 일본, F-15I는 이스라엘, F-15S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맞춰 보완, 개량된 기종을 말해요. 


하지만 예외도 있어요. 전투기 KF-16처럼 우리나라에서 만든 항공기맨 앞에 ‘K’를 붙인다. KAI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훈련기 KT-1와 국내 최초 민간항공기 KC-100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름만 봐도 목적이 보여요


이름만 봐도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어느 나라에서 만들었는지까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항공기 이름에 담긴 법칙을 알아볼까요? 



현상부호 항공기의 기본임무가 아니라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부호


G Permanently Grounded 비행은 하지 못하는 지상 시험용 

J Special Test, Temporary 특수시험을 위해 잠정적으로 임무에서 제외된 항공기 

N Special Test Permanent 특수시험을 위해 영구적으로 임무에서 제외된 항공기 

X Experimental 연구목적의 시험기 

Y Prototype 시제기 

Z Obsolete 퇴역항공기


기본 임무부호 항공기가 설계된 가장 기본적인 일차적인 임무에 따라 부여


A Attack 공격기 

B Bomber 폭격기 

C Cargo/Transport 수송기 

E Special Electronics 특수전자전기 

F Fighter 전투기 

FB Fighter-Bomber 전투폭격기 

H Helicopter 헬기 

K Tanker 급유기 

O Observation 관측기 

P Patrol 초계기 

R Reconnaissance 정찰기 

S Anti-Submarine 대잠기

SR Strategic Reconnaissance 전략정찰기

T Trainer 훈련기

U Utility 다용도기

V VTOL or STOL 수직 또는 단거리 이착륙기

X Research 실험기

Z Airship 비행선


개량임무부호 본래의 임무와 다른 용도로 개량이 되었을 때 ‘기본임무부호’ 앞에 붙이는 부호, CH는 헬기가 수송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뜻하고, KC는 수송기를 공중급유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뜻함


A Attack 공격기 

C Cargo 수송기 

D Director 무인항공기 통제 

E Special Electronics 특수 전자장비 장착 

G Permanently Grounded 영구 지상기 

H Search & Rescue 탐색 및 구조 

J Temporary Special Test 일시 특수 실험기 

K Tanker 급유 

L Cold Weather 극한지용 

M Miscellaneous 지원 

N Permanently Special Test 영구 특수 실험기 

O Observation 관측 

Q Drone 무인기 

R Reconnaissance 정찰 

S Anti-Submarine 대잠 

T Trainer 훈련 

U Utility 다목적 

V Staff Duties 귀빈수송 

W Weather 기상관측기 

X Experimental 연구목적 시험기 

Y Prototype/Service Test 시제기 

Z Project 프로젝트



용어정리


일련번호 개발 허가가 난 순서로 1부터 차례로 주어집니다. 특별한 규칙 없이 대체로 같은 기본임무 안에서 나중에 개발될 기종이 더 큰 번호를 쓰지만 적용되지 않는 기종도 있습니다. 


개량부호 기본임무는 변화하지 않고 장비, 구조 등이 개량하였을 때 사용합니다. 보통 A부터 차례로 개량순서에 따라 붙여지는데요, 숫자와 혼동을 막기 위해 ‘I’와 ‘O’는 되도록 피하고 있습니다. 


블록(Block)부호 군용기의 제작 라인에 따라 블록 부호를 붙이며, 같은 항공기에 같은 개량 부호를 가졌더라도 블록에 따라 다른 성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5, 10, 15와 같이 5의 배수로 이루어집니다. 예외도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KF-16의 경우 미국이 아닌 국내 제작라인에서 제작되었으므로 블록 52(Block 52)로 표기하고, 20여 년 전에 도입되었던 F-16C/D의 경우 블록 32로 표기합니다. 


제조회사 코드 '제조회사'란 군용기를 제작하여 납품한 회사를 말하며, 주로 알파벳 두 글자로 줄여서 나타낸다. 가령, 맥도넬 더글러스(McDonnell Douglas)는 MC로 줄여서 나타내는 것입니다. 


통상명칭(별명) 군용기는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별명이 존재하는데, 해당 기체의 외형적인 특징이나 임무 등을 보고 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F-16 ‘파이팅 팰콘’, F-15 ‘스트라이크 이글’은 새의 이름을 붙인 항공 기를 예로 들 수 있겠구요,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한 F-4F ‘와일드캣(들고양이)’, 한국전에 참전하기도 한 F-9F ‘팬서’(흑표범), F-14 ‘톰캣(숫고양이)’은 고양이과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렇게 알고 보니 그동안 항공기 이름에는 공식처럼 규칙적으로 정리되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항공 정비사들이 항공기를 정비할 때 수십년 동안 운용되는 많은 항공기들 중에서 성능이 조금씩 개량되는 항공기를 구분할 수 있어야만 정확한 정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능 중 어느정도가 개량되었고 정보들이 이름을 통해 나타나니까 그냥 듣기만 했던 항공기가 더 친숙해지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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